• [갤럽] 박근혜 지지도 7%p 급락
        2013년 09월 27일 11:18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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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의 조사 결과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이 추석연휴 후 7%p나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 23~26일 나흘간 전국 성인 1천208명에게 박 대통령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긍정평가는 60%로 추석 전 조사 때보다 7%p 급락했다.

    반면 부정평가는 29%로 종선 보다 10%p나 급증했다. 응답자 11%는 의견을 유보했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새누리당 지지자들의 지지율은 큰 변화가 없지만, 민주당 지지자들과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파에서 10%p 이상 하락했다.

    연령별로는 30~50대에서 부정 평가 비율이 10%p 이상 늘었다.

    부정평가자 349명은 부정평가 이유로 ‘공약 실천 미흡/ 공약에 대한 입장 바뀜'(25%)을 가장 많이 들었고, 그 외 ‘국민 소통 미흡/ 너무 비공개/ 투명하지 않다'(13%), ‘복지/ 서민 위한 정책 미흡'(8%) 등으로 답변해 기초연금안 등 복지공약 후퇴 논란이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갤럽>은 “박 대통령 지지율(긍정 평가 비율)은 8월 하순부터 4주 연속 상승해 러시아·베트남 방문 직후 최고치에 달했으나 추석 연휴를 지나며 하락했다”며 “특히 부정 평가 비율이 30%에 육박하는 수준에 이른 것은 인사 문제로 난항을 겪던 지난 3월과 4월 이후 처음”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당지지도는 새누리당 45%, 민주당 19%, 통합진보당 1%, 정의당 1%, 지지정당 없음 34%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천208명을 대상으로 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8%포인트이다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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