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학의 때는 왜 감찰 없었나?
        2013년 09월 16일 10:02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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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경민 민주당 최고위원이 채동욱 검찰총장에 대한 공개감찰 지시와 관련, “김학의 차관은 성범죄자로서 문제가 됐다. 그리고 김학의 차관은 지금 현재 정권이 검찰총장을 시키고 싶어 했던 사람이다. 그런데 김학의 차관 문제에 대해서 전혀 개의치 않았고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지금 이 시간까지도 그렇다”며 형평성 문제를 제기했다.

    김학의 차관은 이른바 ‘별장 성접대’ 사건으로 법무차관에 임명된 지 엿새 만에 옷을 벗어야 했다.

    당시 그의 별장 성접대 사실이 언론을 통해 제기됐으나 김 차관은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하던 상황에서 청와대와 법무부가 별도의 감찰 조치를 하지 않고 침묵했었다.

    16일 오전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서종빈입니다’에서 신 최고위원은 이 같이 김 전 차관과의 형평성 문제를 제기하며 “김학의 차관은 성범죄자 혐의를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버젓이 사표를 내고 나갔다”며 “그런데 만약에 채동욱 총장이 정권의 말을 잘 들었더라면, 이렇게 했겠나?”라고 반문했다.

    왼쪽 채동욱 오른쪽 김학의

    왼쪽 채동욱 오른쪽 김학의

    신 최고위원은 “채동욱 총장이 지금 받고 있는 여러 가지 의혹에 대해서 진실은 아무도 모르겠지만, 채동욱 총장이 이런 자세를 취하지 않았더라면, 채 총장에게 이런 고난과 의혹과 비난이 쏟아지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채 청장이 지금 갖고 있는 위치와 비중을 봤을 때 이것은 너무한 것은 분명하며, 언론 보도를 종합해보면 채동욱 몰아내기 작전은 상당히 오래 전부터 시동됐었다”고 주장했다.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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