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진태 "채동욱, 감찰 받았어야"
        2013년 09월 16일 09:49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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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이 채동욱 검찰총장의 혼외아들 의혹과 관련해 “가뜩이나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사건이다 무슨 사건이다 시끌시끌한데 혼외자 문제가 나와 계속 정쟁꺼리가 되고 있다”고 밝히며 채 총장을 질타했다.

    16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그는 채 총장이 법무부 장관의 감찰 지시 직후 사퇴의사를 밝힌 것과 관련해서는 “그렇게 억울하면 끝까지 남아서 감찰을 받든 결백을 주장하든 아니면 (혼외자를) 인정해서 더 이상 논란을 종식시키든지 해야 하는데 이도 저도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사표를 내면서 자기는 억울하다고 하니까 국민도 헷갈리고 계속해서 (야당에) 빌미만 주고 있다”고 말했다.

    혼외아들에 관한 언론보도와 법무부의 감찰 카드가 채 총장을 밀어내기 위한 각본이라는 주장에 대해 그는 “지금 (국정원 개혁 등) 뭔가 바뀌려고 하는데 왜 이렇게 하냐는 얘기인데, 2007년 박근혜 후보하고 이명박 후보하고 당 대통령 후보 경선이 있었는데 그때 박 후보에게 숨겨놓은 애가 있다는 소문이 있었다”며 “거기에 대해 박 후보의 대응이 어땠는지 생각해 보면 답은 풀린다”고 말했다.

    그는 “그때 숨겨놓은 애가 있다고 하니까 박 후보는 ‘애를 한번 데려와봐라 나하고 유전자 감식해보자’고 대응했다. 그러니까 소문이 쏙 들어갔다”며 “채 총장도 아이를 데려와서 밝혀달라고 하는 것이 가장 간명하고 상식적인 방법”이라며 사태가 커진 원인을 채 총장의 대응 방식이라고 강조했다.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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