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석은 빨간날! 합께 쉽시다"
        2013년 09월 13일 04:17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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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동당이 추석 연휴에도 제대로 쉬지 못하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상황을 알리고 공휴일 유급휴일화를 요구하는 귀향선전전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노동당은 그간 “빨간날은 쉽쉬다”라는 캠페인을 벌여, 노동조합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비정규, 영세사업장, 서비스 노동자 등의 경우 공휴일을 제대로 보장받지 못하는 현실을 알려왔다.

    노동당은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노동조합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비정규직 근로자, 영세사업장 근로자, 서비스직 근로자의 경우 공휴일을 별도의 유급 휴일로 보장하지 않고 연차 사용으로 대체하여, 근로자의 휴식 권한이 제대로 보장되지 못 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최근 대체휴일제 도입으로 휴일 확대를 논의하고 있지만, 대체휴일제가 도입된다 하더라도 공휴일을 휴일로 보장받는 근로자와 보장받지 못하는 근로자 사이의 휴일 편차는 더욱 심각해 질 것”이라며 공휴일 유급휴일 제도화를 제시했다.

    또한 “공유일 유급휴일화를 통해 법정유급휴일을 확대하고, 공휴일에도 불가피하게 노동을 할 경우 특근수당을 지급하도록 해 임금 상승 효과가 있도록 해야 한다”며 “근로기준법의 주1회 유급휴일 지급 의무와 더불어 공휴일 유급휴일 지급의무를 명시해 전체 근로자의 휴일을 동등하게 보장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노동당은 이를 위해 오는 16일 오전 11시 서울역 롯데마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귀향선전전을 벌일 계획이다.

    또한 중앙당과 전국 16개 광역시도당과 당원협의회가 함께 “빨간날은 쉽시다” 근로기준법 개정 청원운동을 벌일 예정이며, 전국 각 시도당 중심으로 월 2회 정당연설회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11월 개최되는 전국 노동자대회에서 노동시간단축 의제를 집중적으로 알려내며 12월 성탄절 전후에도 “함께쉬자! 빨간날! “캠페인을 알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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