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동욱 "유전자 검사 협의하자"
        2013년 09월 12일 03:14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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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동욱 검찰총장이 12일 <조선일보>의 ‘혼외 아들’ 보도에 대해 정정보도 청구 소송 제기와 더불어 유전자 검사를 받겠다고 밝혀왔다.

    구본선 대검찰청 대변인에 따르면 이날 채 총장은 “지난 9일 조선일보 보도에 대해 정정보도를 청구했으나 유감스럽게도 오늘까지 정정보도가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따라서 조선일보를 상대로 법원에 정정보도 청구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조선일보 보도 의혹의 조속한 해소를 위해 (언론중재위원회) 조정 및 중재 절차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소송을 제기하는 것”이라며 강경한 자세를 취하기도 했다.

    특히 그는 <조선일보>가 막무가내로 주장하고 있는 유전자 검사 요구에 대해 “보다 신속한 의혹 해소를 위해 소송과는 별도로 유전자 검사를 조속히 실시하는 방안도 추진하겠다”면서 “구체적인 절차와 방법은 개인적으로 선임한 변호사가 조선일보 측과 협의토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변호사 2명을 선임할 예정이며, 검찰측도 채 총장 명의의 소송과 별도로 지난 10일 검찰 차원에서 진행한 정정보도 청구에 대해서도 소송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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