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담 한마디
        2013년 09월 09일 10:34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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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때와 장소는 대선을 앞둔 1992년 12월 11일 아침 7시 부산 초원 복국집.

    참석자는 김기춘 당시 법무부장관과 안기부 부산지부장, 부산시장, 지방검찰청 검사장, 교육감, 상공회의소 회장 등…

    녹취된 농담 내용은 “우리가 남이가? 이번에 안되면 영도다리에서 빠져죽자” “민간에서 지역감정을 부추겨야 된다”

    이 ‘농담’ 따먹기가 문제가 된 것은 그들의 지위 때문이었다. 일반 시민이 이런 말을 했다고 ‘정치적 책임’을 요구하지 않는다.

    그래서 이정희 대표의 ‘농담’이라는 해명은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에 대한 역사적 사면이 된다. 그런 의미에서 그것은 민주주의를 후퇴시키는 역사적 발언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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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자소개
    이창우
    레디앙 기획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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