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동정치연석회의,
    공개 정치토론회 개최해
    '노동 중심의 새로운 진보정당, 왜, 어떻게, 어디로?' 토론회
        2013년 09월 05일 06:01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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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동정치연석회의가 노동정치 진보정치의 재편을 위한 행보를 본격화하기 시작했다. 연석회의는 노동 중심의 새로운 진보정당을 지향하며, 현재의 분화되고 찢겨진 진보정치를 노동정치 그룹들이 적극적으로 참여 결합하여 재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7개의 노동정치조직이 참여하고 있는 연석회의는 8월 두 차례의 내부 집담회를  ‘노동 중심 진보정당’과 ‘진보정당의 민주주의·소통·연합’을 주제로 진행했다. 내부 집담회를 통해 일정한 이견과 차이를 조정하고 연석회의 공통의 입장을 정리하려는 목적이었다.

    아직 연석회의의 입장 정리가 끝난 것은 아니지만 일정하게 공유된 내용을 기반으로, 정당과 노동계, 학계를 초청하여 공개 토론회를 개최한다.

    연석회의는 이번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 사태가 발생하기 전에도 현 시점에서는 통합진보당이 참여하는 진보정치의 재구성은 쉽지 않다는 공감대를 갖고 있으며, 정의당과 노동당 그리고 노동정치그룹과 진보학계와 진보적 사회단체들이 참여하고 결합하는 재편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노동 중심의 새로운 진보정당. 왜, 어떻게, 어디로?”라는 이름으로 토론회는 세 차례 진행된다.

    9월 9일 1차 토론회는 ‘노동 중심의 진보정당 상과 노선’이라는 주제로, 9월 30일 2차 토론회는 ‘진보정당의 민주주의와 소통, 연합’이라는 주제로, 10월 7일 3차 토론회는 ‘진보정당, 어디로 가야 하나’를 주제로 개최된다.

    1차, 2차, 3차 토론 모두 노동당과 정의당에서 지도급 인사들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또한 1차와 2차 토론에서는 노동정치연석회의 성원만이 아니라 학계의 중진인 김세균 서울대 명예교수와 조희연 민교협 공동의장이 발제자로 참여한다.

    토론회

    3차 토론회에서는 노동자정당추진회의 대표이자 노동정치연석회 소집권자를 맡고 있는 양경규 전 공공연맹 위원장이 발제를 맡는다.

    특히 3차 토론회에서는 민주노총 신승철 위원장과 정의당 천호선 대표, 노동당 이용길 대표, 김세균 서울대 명예교수가 종합토론을 하고 사회는 임성규 민주노총 전 위원장이 맡는다.

    여러 가지로 어수선한 지금의 진보정당 상황에서 노동정치그룹이 주선하고 노동당과 정의당 양 당의 대표와 민주노총 위원장이 나란히 참석하여 의견을 밝힌다는 점에서 상당한 정치적 무게를 가지는 토론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노동정치연석회의는 노동자정당추진회의, 노동포럼, 혁신네트워크, 노동자연대 다함께, 노동자교육기관, 현장노동자회, 공공운수현장조직(준)과 동의하는 개인들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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