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의당, 통진당 탄압에 "유감"
    "국정원의 국면전환용 압수수색"
        2013년 08월 28일 03:32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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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정보원이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을 비롯한 10여명에 대해 ‘내란음모죄’등을 적용해 압수수색을 진행하는 것과 관련해 정의당이 “강력한 유감”을 표명했다.

    28일 이정미 대변인은 논평을 토해 “온 국민은 대선 시기 국정원의 불법적인 정치공작이 만천하에 드러남으로써 두 번 다시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아야 한다는 강력하고 근본적인 국정원 개혁을 요구하고 있다”며 “그런 지금, 개혁 대상인 국정원이 팔 걷어 부치고 나서서 내란죄 소탕작전을 벌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국정원의 존재 이유와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한 국면전환용, 물타기용 압수수색은 아닌지 매우 의심스럽다”며 “국회의원과 공당의 간부들에게 행해지는 국정원의 마구잡이식 수사는 유례가 없는 일이며 이에 대해서 정의당은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사건으로 국정원 개혁 요구에 찬물을 끼얹고 민주주의를 후퇴시키려 하는 모든 시도에 강력히 반대하며, 사실관계가 밝혀지기도 전에 무협소설 식으로 여론을 호도하는 언론들의 모든 행위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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