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 127평 당사로 축소 이전
        2013년 08월 27일 02:37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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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이 당 혁신 방안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8월말까지 기존 영등포 당사를 폐쇄하고 여의도 대산빌딩으로 이전한다고 밝혔다.

    박기춘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 당사 규모는 기존 영등포 당사의 10분의 1 이하 수준으로 127평으로 대폭 축소했다고 밝혔다.

    박 사무총장은 이에 대해 “공교롭게도 저희 당 의원 숫자가 127명이다. 고로 의원 1명당 1평씩 공간을 확보하는 수준 정도의 미니 중앙당”이라며 “중앙당 축소 이전은 민주당이 국민의 신뢰를 얻기 위해 진행하는 ‘기득권 내려놓기’ 정치혁신 프로그램의 일환”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중앙당 당직자들을 정당법에 맞게 99명으로 줄였으며 민주정책연구원의 예산과 인사에 대해서는 독립성을 보장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중앙당 축소 이전으로 줄어든 관리 예산은 정책 개발과 입법지원에 투자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었다며 “정당 혁신차원에서 이미 진행한 기초선거 정당공천 배제, 그리고 논의 중인 공직후보 선출시 상향식 공천 의무화 등과 혁신의 맥을 같이 한다고 이해하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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