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우여 "조명철 발언 유감"
        2013년 08월 21일 11:46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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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가 조명철 새누리당 의원이 국정원 국정조사 청문회에서 지역감정을 조장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시하며 비난 여론 진화에 나섰다.

    황 대표는 21일 오전 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국민대통합이야말로 지난 대선에서 국민의 지상명령이었고 최고 가치 중 하나였다”며 “우발적 발언이었다 해도 여야 의원간에 국민통합을 해칠 우려가 있는 지역적으로 민감한 발언이 있었던 점을 당 대표로서 유감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정치인의 언행은 돌비석에 남김없이 새겨진다고 생각한다. 마치 조선조 사관에 의해 작성된 사초와 같다”며 “당 대표인 저부터 많은 부족을 느끼고 있다. 저도 부족한 점을 돌아볼테니 우리 모두 자성의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앞서 조명철 의원은 19일 청문회에서 권은희 전 수사과장에게 “권 과장은 광주의 경찰인가”라고 질의한 바 있다. 당시 권 전 과정은 “질문의 의도가 무엇이냐”고 맞받았으나, 조 의원은 “왜 권은희 수사과장에 대해 이번 사건과 관련해 광주의 딸이라고 말이 나올까? 참 이상하지 않나”라며 계속해서 지역주의 조장 발언을 했다.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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