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경환 "특검 주장은 대선 불복"
        2013년 08월 20일 10:53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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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야권의 국정원 특검 주장과 관련 “박근혜 정부를 무력화시키고 사실상 대선 결과를 뒤집어보겠다는 속셈을 만천하에 드러내는 것”이라며 수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2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 대책회의에서 최 원내대표는 “야당이 특검을 하자고 들고 나오면 정말 사법질서를 무시한 법 위에 군림하려는 것을 스스로 고백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국정원 대선개입 의혹과 관련해서도 “결론적으로 야당이 그동안 주장해왔던 어느 것 하나도 사실로 규정된 것이 없었다”며 “더 이상 일방적인 주장과 억측으로 이 문제를 이끌어서는 아무런 실익이 없다는 것이 명백해졌다. 민주당이 스스로가 극찬한 바 있는 검찰의 공소장을 바탕으로 재판이 진행되고 있고, 국정조사에서 새롭게 제기된 의혹도 더 이상 없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민주당은 원내외 병행투쟁이라는 이도 저도 아닌 태도로 더 이상 국민의 짜증을 돋구지 말고 천막을 접고 결산 심사장으로 돌와주길 바란다”고 장외투쟁 중단을 촉구했다.

    특히 그는 “민주당은 터무니없는 주장을 계속하면서 국회 정상화에 응하지 않으면 새누리당은 단독 국회도 불사하지 않을 수 없다”며 “새누리당은 인내를 거듭해왔다. 그러나 인내에도 한계가 있다”며 8월 임시국회 강행 방침을 시사하기도 했다.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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