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률 민주당 충북도당 위원장 투신
        2013년 08월 12일 10:33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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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률 민주당 충북도당 위원장이 12일 오전 5시45분께 한강에 투신해 경찰과 소방당국이 긴급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현재 실종 상태이다.

    김 위원장은 지난 11일 서울남부지검에서 바이오 벤처기업 알앤엘바이오가 금융감독원 간무 윤모씨에게 5억원을 전달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조사를 받았으며, 검찰 조사에서 김 위원장은 알앤엘바이오측으로부터 받은 돈을 개인적으로 챙겼다고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다.

    투신 전 김 위원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주당과 당원 동지들에게 한 없이 미안합니다. 부디 용서해주시고, 어렵고 힘들더라도 새로운 희망을 찾는 노력 포기하지 말아주십시오”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김 위원장은 사법연수원 25기로 변호사 생활을 하다가 충북 증평·진천·괴산·음성에서 민주당 후보로 출마, 17, 18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2009년 9월에는 단국대 부지 개발과 관련해 금품을 받은 혐의로 징역 1년에 추징금 1억원을 선고받은 형이 확정돼 의원직을 상실했다.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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