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칠곡보 수문 2곳 물 새고 있다
        2013년 08월 01일 11:42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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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환경운동연합이 낙동강 8개 보 가운데 하나인 칠곡보 수문 2곳에서 물이 새고 있다고 주장하며 해당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은 대구환경운동연합

    사진은 대구환경운동연합

    1일 대구환경운동연합은 성명을 통해 “지난달 29일 칠곡보 수문 세 곳 가운데 두 곳에서 물이 새는 장면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물이 펑펑 새어나오는 문제의 수문에서는 참을 수 없는 굉음마저 함께 흘러나와, 현장에 서보면 마치 저 육중한 수문에서 뭔가 큰일이 일어날 것만 같은 불안감을 감출 수 없었다”며 “칠곡보 관리사무소 관계자도 이유를 알 수 없다는 그 굉음은 22조 대국민 사기극 4대강 사업의 진혼곡처럼 들리기도 한다”고 밝혔다.

    또한 “300mm이상 큰 비가 내리면 수압으로 인해 칠곡보 수문이 고장 나 제대로 열리지 않을 수도 있다”며 “그럴 경우 강 주변 농가들이 물난리를 겪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감사원 또한 지난 1월 “구미보 등 12개 보는 수문 계폐 시 발생하는 유속으로 인한 충격 영향 등이 설계에 반영되지 않아 수문 운영에 차질이 예상된다”며, 특히 “칠곡보 등 3개 보는 상·하류 수위차로 인한 하중조건을 잘못 적용·설계해 수압을 견디지 못할 경우 수문이 훼손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칠곡보는 4대강 사업 일환으로 건설된 16개 보 가운데 가장 큰 보로 대우건설이 시공을 맡았으며, 서종욱 전 대우건설 사장은 칠곡보 등 4대강 공사를 하면서 거액의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로 지난달 31일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

    필자소개
    장여진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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