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상회담 실종 특검 찬성 70.6%
    새누리당 30.2%, 안철수신당 28.3%, 민주당 12.2%
        2013년 07월 31일 09:52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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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가 인터넷신문 <뷰앤폴>과 함께 30일 여론조사한 결과 박근혜 대통령 직무활동 긍정평가는 52.4%로 직전 조사대비 0.9%포인트 소폭 하락했다.

    또한 57%의 응답자들이 대선 전에 남북정상회담 회의록이 불법 유출되어 선거에 활용됐을 것이라는 주장에 공감했고, 10명 중 7명인 70.6%는 불법유출 의혹에 대한 특검 도입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과 국정원의 노무현 전 대통령 NLL 포기 주장이 남한(21.6%)보다 오히려 북한(44.6%)을 더 이롭게 하는 주장이라는 의견이 2배 이상 높았다.

    전시작전통제권 재연장 움직임과 관련해서는 2015년 12월 예정대로 환수해야 한다는 의견은 44.6%, 환수시기를 늦춰야 한다는 의견은 37.0%였다.

    정당 지지도는 새누리당이 34.7%로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직전 조사대비 3.8%포인트 하락한 반면, 민주당은 20.7%로 1.1% 포인트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합진보당은 올 들어 가장 높은 5.2% 지지율을 기록해 국정원 국정조사 과정에서 가장 실속을 챙긴 것으로 보인다.

    안철수 신당을 가정할 경우 정당지지도는 새누리당 30.2%, 안철수신당 28.3%, 민주당은 12.2%를 간신히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의 차기 지도자감으로는 김무성 의원이 23.4%로 지난 5월에 이어 계속 선두를 달렸으며, 정몽준 의원이 15.9%, 김문수 경기지사 14.0%, 오세훈 전 서울시장 12.8% 순이었다.

    NLL정국에서 사실상 여권에 완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민주당에 대한 민주당 지지(248명)을 대상으로 가장 제 역할을 잘못하고 있는 선출직 지도부가 누구냐는 질문에 29.5%가 김한길 당 대표를 지목했다. 뒤를 이어 조경태 최고위원 8.3%, 전병헌 원내대표 6.7%, 우원식 최고위원 4.8%, 신경민 최고위원 3.8%, 양승조 최고위원 2.6% 순이었다. 무응답은 44.1% 었다.

    내년 6월 4일 지방선거에서 박근혜정부 중간평가(35.4%)보다는 국정안정(49.0%)에 더 중점을 두고 투표할 것이라는 의견이 13.6%포인트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여론조사는 30일 오전 10시 19분부터 12시 16분까지 전국 만19세 이상 휴대전화 가입자 1200명을 대상으로 컴퓨터 자동응답시스템을 이용 RDD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2.8%p다.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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