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르시 지지세력, 30일 대규모 시위
        2013년 07월 30일 10:32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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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집트 무르시 지지세력이 임시정부에 반대해 30일 대규모 시위를 예고해 또 다시 유혈충돌이 우려되고 있다.

    이슬람 세력이 주축인 ‘쿠데타 반대연합’은 29일 성명을 통해 “자유와 존엄을 되찾고자 이집트인들은 각 지역의 거리와 광장으로 나와달라”며 오는 30일 전국 주요도시 광장에서 100만인 행진 참가를 촉구했다.

    이미 지난 27일 새벽 카이로에서 무르시 지지세력이 대규모 연좌시위를 벌여 경찰이 시위대를 진압하는 과정에 80여명이 사망한 바 있다. 하지만 이는 정부 발표이며 무르시 지지세력은 최소 200여명이 사망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무르시 축출 이후 과도기 상태에서 반대파의 지속적인 시위로 유혈사태가 끊이지 않고 있는 것에 국제사회의 관심과 우려도 매우 큰 상태이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29일 이집트 임시정부와 통화를 통해 유혈사태 악화에 대해 우려를 표했으며, 캐서린 애슈턴 유럽연합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이집트를 방문해 만수르 임시대통령 등을 만나 평화적 정권 이양을 촉구하는 등 국제사회의 우려도 큰 상황이다.

    하지만 무슬림형제단을 비롯한 무르시 지지세력은 대통령 축출 과정과 임시정부 모두 불법이라며 오로지 무르시의 복권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타협점을 찾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필자소개
    장여진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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