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철 "문재인 탓에 민주당 바보 돼"
    2013년 07월 26일 10:22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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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철 민주당 상임고문이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실종 사태와 관련해 친노 책임론이 제기되는 것에 대해 “문재인 의원 때문에 김한길 대표 등 당 지도부와 민주당이 바보스럽게 된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26일 오전 PBC <열린세상 오늘>에서 그는 조경태 의원이 전날 기자회견에서 문 의원을 향해 “무책임의 극치”라고 비난한 것을 거론하며 “문 의원이 방향을 제대로 잡지 못해서 조 최고위원에게 한 방 맞은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고문은 “시초가 문 의원에게 초점이 맞춰져서 벌어진 일로 마무리 짓지 못하고 문 의원이 이렇게 됐기 때문에 당 지도부에서도 문 의원에게 책임을 묻자는 이야기 등이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대화록 실종 책임과 관련해서는 “일단 검찰이 수사를 한다고 하니 지켜봐야 한다. 검찰 수사를 통해 진실이 드러나기까지 어느 누구의 책임으로 하는 것도 상당히 조심스럽다”고 말했다.

검찰수사 전 대화록 실종에 따른 사과 등의 입장표명을 문 의원도 해야 한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서는 “문 의원도 정상회담 대화록 실종에 대해 몰랐던 것 같다”며 “문 의원으로선 아직 남아 (대화록이) 남아 있다고 보는 것 같고, 아직 결말이 난 것이 아닌데 얘기를 하면 속단”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문 의원이) 공개를 안 했어야 할 것을 공개하자고 해서 방향을 잘못 잡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필자소개
장여진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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