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의당 대표단 첫일정,
    모란공원-현충원-봉하마을 행
        2013년 07월 22일 05:32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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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의당 신임 대표단이 22일 취임 후 첫 일정으로 마석 모란공원에 방문해 전태일 열사와 문익환 목사의 묘역을 차례로 참배하며 새출발을 맞이하는 결의를 다졌다.

    천호선 대표는 이날 모란공원에서 “진보정당이 새로운 출발을 할 때마다 이 곳 마석 모란공원에 온다”면서 “민족의 삶을 위해서 온 몸을 다 바치고 헌신하고, 몸을 불사른 분들의 뜻을 이어나가고 그 뜻을 이 사회에 실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국립 현충원을 찾아 순국 선열들을 기리며 충혼탑 참배에 앞서 천 대표가 방명록에 “정의로운 나라, 평화로운 한반도”라는 글귀를 남기기도 했다.

    오후에는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모역을 참배하고 권양숙 여사를 예방했다.

    천 대표는 방명록에 “당신의 뜻 더 커집니다”라는 말을 남기며 신임대표로서의 각오를 다졌으며 권양숙 여사 환담 자리에서는 권 여사가 “참배 때 (노무현) 대통령께서 뭐라 하시던가”라고 묻자 “하려면 똑바로 하라고 하셨다”고 대답하기도 했다.

    한편 진보정당에서 신임 대표단이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권양숙 여사를 예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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