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전통은 통합진보당?
    2013년 07월 19일 03:53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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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이 8개월만에 지도부 공백 상태를 깨고 18일 신승철 위원장과 유기수 사무총장을 선출한 것에 대해 각 진보정당이 축하 인사를 보냈다.

진보정의당 이정미 대변인은 19일 논평을 통해 “우리 사회에 아직도 해결하지 못한 노동현안들과 수많은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고통을 해결해야 하는 산적한 과제들이 놓여 있다”며 “진보정의당은 민주노총의 신임 지도부와 더욱 굳건히 연대하여 우리 사회의 경제민주화와 모든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 수호를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진보신당 박은지 대변인도 전날 논평을 통해 “진보진영과 노동운동의 위기에 민주노총의 역할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며 “투쟁전선과 노동정치를 복원하겠다는 신승철-유기수 당선자의 약속에 진보신당은 조언자이자 동지로서 연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19일 홍성규 대변인도 국회 브리핑을 통해 “민주노총의 조직적 결의로 창당했던 민주노동당이 지금 통합진보당으로 이어져 오고 있다”며 “민주노총이 굳건할 때 진보정치, 노동정치도 활짝 피었던 것이 지난 경험과 교훈”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민주노총 임원 선거에 출마했던 3개 후보 중 통합진보당에 대한 배타적 지지를 공언했던 후보는 친통합진보당 세력인 전국회의의 채규정-김용욱 후보조였다. 하지만 1차 투표에서 최하 득표를 받게되면서 아쉽게 탈락했는데, 통합진보당에 대한 배타적 지지 입장에 대한 대의원들의 부정적 여론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나머지 신승철-유기수 후보조와 이갑용-강진수 후보조는 노동정치와 진보정당의 필요성은 제기했지만 특정한 진보정당과의 배타적 관계에 대해서는 오히려 비판적 입장이었다.

필자소개
장여진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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