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현 외교차관 "자민당 대승하길"
    2013년 07월 19일 11:44 오전

Print Friendly

일본을 방문한 김규현 외교부 제1차관이 18일 기시다 후미오 외상에게 “참의원 선거에서 (자민당)이 대승을 거두길 기대한다”고 말해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김 차관은 18일 도쿄 외무성 청사에서 기시다 외상을 만난 자리에서 “참의원 선거 일정 때문에 예정보다 늦게 면담장에 도착해 미안하다”고 말하자 “대승을 거두길 기대“한며 맞장구를 쳤다.

김 차관의 이같은 발언은 외교관계에서 금기사항인 내정 간섭적 발언이라는 점에서 비판을 사고 있다.

이에 대해 김영근 민주당 수석부대변인은 19일 논평을 통해 “대통령 직속의 국가정보원이 국내 정치에 개입하고 있다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는 판에 외교부 차관은 일본에 가서 ‘외국 정치’에 훈수를 두었다”며 “그것도 자민당이 집권한 이후 일본 정부가 우경화로 치달으면서 한국과 갈등을 빚고 있는 시점이기에 그 심각성은 더 하다”고 질타했다.

그는 “김규현 제1차관은 자신의 말에 대해서 책임져야 한다고 본다”며 “책임은 다름 아닌 사퇴뿐이다. 그렇지 않다면 임명권자는 그를 즉각 해임시키는 것이 맞다”며 김 차관의 경질을 촉구했다.

필자소개
장여진
레디앙 취재기자

페이스북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