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일본 참의원 선거
자민-공명 과반, 공산당 약진 예상
    2013년 07월 17일 05:26 오후

Print Friendly

7월 21일 진행되는 일본 참의원 선거에서 자민당과 공명당이 과반을 확보할 것이 확실시되는 상황에서 야권에서는 공산당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요미우리, 교도, 닛케이신문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자민당과 공명당이 경쟁중인 121석의 의석 중 과반 의석을 차지하기 필요한 최소한의 의석수인 63석을 넘어 70석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현재 두 당이 보유하고 있는 참의원 의석수는 59석(비개선의석)이다.

산케이신문이 지난 12~14일 벌인 전화여론조사 결과는 자민당-공명당이 80석까지 차지할 것으로 내다보았다. 자민당이 64~73석, 공명당이 9~11석을 확보할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자민당의 경우 단독 과반수 의석을 확보할 가능성도 있다. 만약 자민당이 72석을 얻게 될 경우 기존 50석을 합쳐 상하원 모두 과반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지난 15일 아사히신문이 13~14일에 벌인 여론조사결과 자민당이 단독으로 과반수를 차지하는 것이 더 낫다고 응답한 비율은 53%에 머물렀으며, ‘차지하지 않는 편이 낫다’가 36%로 다소 높은 편이다.

한편 이번 참의원 선거에서 자민당과 공명당의 질주에도 불구하고 야권에서 공산당의 강세가 이목을 끌고 있다.

현재 공산당은 비례의석 3석밖에 없으나 이번 참의원 선거에서 민주당의 의석이 대폭 줄어들 것이 확실시되는 것과는 반대로 최소 5석에서 최대 12석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럴 경우 공산당 의석은 최소 8석에서 15석까지 늘어나게 된다. 또한 비례대표 뿐만 아니라 12년만에 도쿄 등지에서 지역구 당선자를 낼 것이라는 전망도 관측되고 있다.

앞서 공산당은 지난 6월에 있었던 도쿄 광역의회 선거에서도 강세를 보였다. 기존 8개 의석에서 17개 의석으로 두 배로 늘렸고 민주당의 15석보다 많았다. 이 때문에 이번 참의원 선거에서 비례 뿐만 아니라 지역 선거구 당선도 예측되는 상황이다.

한편 지난 15일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아베 신조 총리가 참의원 선거 직후 추진하려는 헌법 제96조 개정과 원전 재가동에는 국민 여론이 좋지 않은 편이다. 헌법 개정에 찬성하는 비율은 31%이고, 반대는 48%이다. 원전재가동에 대해서는 찬성률이 28% 수준에 그쳤으며 반대 여론은 56%로 높았다.

필자소개
장여진
레디앙 취재기자

페이스북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