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18일 대대, 임원선거 개최
    2013년 07월 16일 03:14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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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이 거듭된 지도부 선출 실패를 딛고 오는 18일 오후 2시 등촌동 88체육관에서 제59차 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제7기 위원장-사무총장을 선출한다.

민주노총 7기 임원선거는 지난해 11월 김영훈 지도부가 중도사퇴한 이후 2차례나 무산된 끝에 재선거로 치루어진다.

앞서 민주노총은 3월 20일 57차 임시대의원대회에서 이갑용-강진수 후보와 백석근-전병덕 후보가 맞붙어 투표에 돌입했으나 어느 한쪽도 과반수를 얻지 못한 채 유회됐다.

선관위는 임시대대 유회로 인해 두 후보간의 재투표를 결정했으나 다수득표자인 이갑용 선본측이 강하게 반발하자 백석근 후보조가 사퇴함에 따라 4월 23일 58차 임시대의원대회에서 단일후보인 이갑용 후보에 대한 찬반 투표를 진행했다. 하지만 당일 선거인명부 기준 과반수가 미달되어 투표함은 열어도 보지 못한 채 선거가 무산되어 재선거가 결정됐다.

이 때문에 이갑용 선본측은 재선거 방침에 반발해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내며 크게 반발하기도 했다.

현재 재선거에 등록한 후보조는 지난 선거에서 투표 무산으로 고배를 마신 이갑용-강진수 후보조가 다시 출마했고, 친통합진보당 세력인 전국회의의 채규정-김용욱 후보조와 노동정치연석회의에 참여하고 있는 노동포럼의 신승철-유기수 후보조가 출마했다.

세 후보 가운데 이갑용 선본측과 채규정 선본측은 노골적인 비난을 가하며 상대 후보에게 사퇴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으며, 특히 이갑용 선본측은 양성윤 비대위원장의 담화문에서 지난 선거에 대해 “자주적 결정에 반하여 선거 결과 판단을 사법부로 끌고 가는 초유의 사태까지 이어지기도 했다”는 부분이 자신의 선본에 불리하다며 사과할 것을 요구하는 등 과열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는 과반 득표자가 당선되며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다득표한 1, 2위 선본간의 표결을 진행하고, 여기서도 과반이 없을 경우 다득표자에 대한 찬반투표로 진행한다.

필자소개
장여진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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