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찰, 전두환 자택 전격 압류절차
        2013년 07월 16일 01:23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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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이 16일 전두환 전 대통령의 서울 연희동 자택과 장남 전재국씨 등의 자택 및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과 압류절차를 진행 중이다.

    서울중앙지검 전두환 미납추징금 환수전담팀은 이날 오전 9시 30분 경 전 전 대통령의 자택에 검사와 수사관 10여명을 보내 압류 절차를 진행 중이다.

    또한 장남 전재국씨 소유 시공사와 경기도 연천에 있는 허브 농장인 ‘허브빌리지’에 대해서도 80여명의 수사관을 동원해 압수수색을 벌이는 등 전 전 대통령 일가 10여곳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하고 있다.

    특히 도서출판 시공사는 페이퍼컴퍼니 설립으로 비자금 은닉 의혹을 받고 있는 전재국씨가 1990년에 설립한 회사로 <뉴스타파>팀이 조세도피처 보도로 실태가 드러난 바 있다.

    앞서 채동욱 검찰총장은 수사팀에 오는 10월까지 전 전 대통령으로부터 추징금을 환수하라는 지시한 바 있다.

    전 전 대통령은 비자금 사건으로 추징금 2천205억원이 확정됐으나 그 중 533억만만 내고 나머지에 대해서는 “29만원’ 밖에 없다는 이유로 추징금 납부를 거부하고 있어 국민적 질타를 받아왔다.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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