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베노믹스, 세계경제 위험 요인"
        2013년 07월 10일 01:48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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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통화기금(IMF)이 일본의 ‘아베노믹스’ 경제 정책에 대해 세계 경제의 위험 요인으로 지목했다.

    10일 일본의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올리비에 블랑샤르 IMF 조사국장이 9일 세계 경제 전망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중국의 금융 시스템 불안과 성장둔화, 미국의 양적완화(QE) 축소에 따른 세계 금융의 불안정을 거론하며, 아베노믹스 역시 세계 경제를 위협하는 요인이라고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IMF가 아베노믹스가 위험 요인이라고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블랑샤르 국장은 “투자자가 일본 재정의 지속성을 불안시해 일본 국채에 높은 금리를 요구할 경우 재정 운영은 더욱 곤란해지고 아베노믹스는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재정 건전화 대책을 요구하기도 했다.

    IMF는 세계경제전망을 발표한 직후 세계경제 성장률을 3.3%에서 3.1%로 낮췄다. 하지만 일본 성장률 1.5%에서 2.0%으로 상향 수정했다.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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