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태경 "국정원, 종북 개념 부적절"
        2013년 07월 04일 10:12 오전

    Print Friendly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이 국가정보원이 국내 정치 개입과 관련해 ‘안보 업무 일환으로 종북에 대응한 것’이라고 해명한 것과 관련해 “사실 국가정보기관이 종북이라는 개념을 쓰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비판했다.

    4일 오전 TBS <열린아침 송정애>에서 그는 국정원 댓글과 관련해 “북한 통일전선부에서 남한 온라인에 댓글을 전문적으로 다는 부대가 있다. 국내 종북세력들도 그 활동에 같이 했다. 그래서 이에 대응하기 위한 댓글을 다는 것은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4대강을 반대하는 것도 종북이고, 원자력에 반대하는 것도 종북이고, 사실 북한이랑 관련 없는 것까지 너무 확대해서 본 것”이라며 “그러니 정치 개입 오해를 불러일으킨 것이고 검찰 기소까지 되는 상황에 다다른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그는 “국가기관은 법적으로 엄밀한 개념만을 따져야 된다는 것이 제 입장”이라며 “종북 개념을 쓰기 보다는 ‘국가보안법 위반활동에 대한 대응’으로 국정원의 대응을 한정시키는 게 옳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국정원 개혁 방안에 대해서는 “국정원의 주요 역할은 대북 심리전이라 할 때 그 심리전은 국내 종북 세력에 대한 심리전이 아니라 북한 주민들에 대한 심리전이 되어야 한다”며 “북한 내부 사회 변화를 위한 예산과 인력을 늘려 국정원이 정말 본연의 업무를 하는 것이 제일 중요한 개혁”이라고 답했다.

    한편 그는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원본 공개 국회 의결에 불참한 것에 대해 “노무현 대통령의 NLL 포기를 북한에게 약속했는지 안했는지 이것이 쟁점인데 이것을 확인하고 결론 내려야 하는 주체는 국회가 아니라 정부”라며 “결과적으로 국회에서 합의했지만 여야가 공동 열람후 입장이 일치되면 국민들에게 그것을 이야기하고 자료는 공개하지 말아야 된다”고 밝혔다.

    필자소개
    장여진
    레디앙 취재기자

    페이스북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