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의당, 대화록 공개 합의에 반발
        2013년 07월 02일 04:06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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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보정의당은 새누리당과 민주당의 정상회담 대화록 공개 합의에 반발하고 나섰다.

    2일 열린 의원총회에서 심상정 원내대표는 “논란이 처음 발생할 때부터 일관되게 정상회담 대화록 같은 민감한 외교자료를 정략적인 목적에 따라 공개하는 것을 반대해왔다”고 밝히고, “이제 더 이상 국가 기밀자료가 정쟁의 수단으로 쓰여서는 안 된다”며 반대의 뜻을 분명하게 밝혔다.

    대화록이 공개되면 외교적으로 대단히 나쁜 선례를 남길 뿐 아니라 공개 이후에는 또다시 정쟁과 정치공세에 휘말리면서 민생현안과 경제민주화 논의가 심각한 방해를 받을 것이라는 것이 진보정의당의 입장이다.

    김제남 원내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오늘 오후 본회의에서 남북정상회담 관련 자료제출 요구안이 상정되면, 진보정의당 원내수석부대표 정진후 의원은 반대토론에 나서 진보정의당의 입장을 다시 한 번 분명하게 밝히고 국회가 이를 부결시켜줄 것을 호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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