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의 날 맞아, 만델라 회복 기원
    2013년 06월 17일 04:37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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넬슨 만델라 전 남아공 대통령은 작년 12월 이후로 폐 감염과 질환으로 4차례나 입원하면서 위독한 상태를 겪고 있다. 지금도 8일에 입원한 이후 9일째 수도 프리토리아의 병원에서 지내고 있다.

<가디언>에 따르면 만델라의 상태는 약간 호전되고 있다고 한다. 주마 대통령이 “만델라는 94세의 고령으로 현재 심각한 상태에 있지만 담당 의료진에 따르면 지난 이틀간은 호전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가디언>은 6월 16일 청년의 날(Youth Day)에 모인 청중들에게 주마 대통령이 만델라가 행복한 아버지 날(Father’s Day. 남아공에서는 6월 셋째 일요일)을 맞을 수 있도록 기원하자고 요청했다고 전했다.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의 모습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의 모습

남아공 청년의 날은 1976년 6월 16일로 소웨토 봉기의 시작을 기념하는 날이다. 그날은 소웨토 흑인 거주지역의 학생들이 모든 흑인 중등학교 수업의 절반을 공용네덜란드어로 교육하라는 정부 방침을 거부하며 저항의 행진을 시작한 날이다.

경찰이 행진하는 청년들을 향해 발포했고 피터슨이라는 13살의 소년이 첫 번째 사망자가 되었고, 이어서 몽둥이와 돌로 저항하던 수백명의 소년들이 죽거나 다쳤다.

주마 대통령은 “1976년의 젊은이들은 아파르트헤이트 국가에 강력한 힘으로 저항했고 그래서 피터슨은 자유와 더 나은 삶을 향한 투쟁과 탐구의 상징이 되었다”고 말하며, “그 어려운 시기의 우리 청소년들의 용기가 우리 나라를 자유와 민주주의로 나아가도록 만들었고, 마침내 1994년 우리는 그것을 실현했다”고 말했다.

16일 많은 사람들이 피터슨 기념관을 방문했고 많은 사람들이 만델라의 투쟁과 업적을 생각했다. 만델라는 민주화투쟁 기간 케이프타운에서 떨어진 로벤섬에 장기간 수감되어 채석장에서 노역을 하면서 폐결핵 등 호흡기 질환에 시달려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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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디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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