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보정의당 당대회,
    진보정치 혁신 등 7가지 약속 채택
    지도체제 개편, 당명개정은 당원 총투표로 결정하기로
        2013년 06월 17일 10:05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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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보정의당 혁신 당대회(2차 당대회)가 16일 구로구민회관에서 열렸다. 조승수 전 의원이 당 대회 의장, 황순식 과천시의회 의장과 유미경 경기도의원이 부의장으로 맡아 진행했다.

    447명 성원 중 224명이 참석하여 2시 반 개회되었고, 국기 경례, 애국가 제창, 순국 선열 및 민주주의와 통일 열사 묵념, 님을 위한 행진곡의 순서로 의례를 진행했다.

    안건은 크게 세가지 였다. ‘진보정치 혁신을 위한 7가지 대국민 약속 채택의 건’과 지도 집행체제 및 당헌 개정 등을 다루는 ‘당헌 당규 개정의 건’, ‘당명 개정에 관한 건’이었다.

    7가지 대국민 약속 원안(‘모두를 위한 복지국가, 평화로운 한반도’를 위한 7가지 약속)은 지난 전국위원회에서 혁신과전망위원회가 제출한 초안에 대해 몇가지 부분에 대한 수정을 거쳐 만장일치로 채택된 것이었다.

    당 대회에서도 한반도 비핵화와 연대임금제 관련한 일부 부분이 담긴 수정안이 제출되었지만 원안이 표결로 통과되었다.

    7가지 약속에는 진보정치의 혁신, 노동의 가치가 존중되는 세상,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제체 구축, 모두를 위한 복지국가, 한국식 정당명부비례대표제 도입 등 정치대개혁, 정당 내 패권주의의 극복, 노동 등 혁신 진보세력과의 연대연합 강화 등을 담고 있다.

    진보정의당 혁신당대회 모습

    진보정의당 혁신당대회 모습

    두 번째 안건인 당헌 당규 개정에 대한 안건도 대부분 원안대로 통과되었다. 기존의 최고위원회 체제를 폐지하고 대표와 일반, 여성, 청년을 대표하는 부대표 3인으로 구성되는 것.

    단 원안에서는 청년 부대표의 연령 제한을 만 35세 미만으로 된 부분을 만 39세 이하로 수정되어 통과됐다. 사무총장과 정책위의장은 전국위 인준을 거쳐 대표가 임명하게 됐다.

    세 번째 안건인 ‘당명 개정에 관한 건’은 세가지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첫째 당명 개정 여부, 둘째 당명 개정을 당원 총투표로 결정할지 여부, 셋째 3개의 당명 안(민들레당, 사회민주당, 정의당)을 선호투표제를 통해 결정할지 여부이다. 이 안건도 투표방식과 관련하여 일부 논란이 있었지만 원안대로 통과되었다.

    혁신 당대회 이후 진보정의당의 일정은 동시당직선거를 당명 개정 당원총투표와 함께 7월 15일부터 20일까지 실시하며, 7월 21일 지도부 선출 전당원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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