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 진보의 위기는
통진당 사태 이전부터 조짐
    2013년 06월 13일 02:23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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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 진보정의당 대표가 13일 <한수진의 SBS전망대>에 출연하여 16일 당 대회에서 ‘진보’라는 당명이 차별성이 적고 또 민주당까지도 스스로 진보라고 이야기하고 있기 때문에 당대회와 당원투표를 거쳐 새로운 당명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 대표는 현재의 진보정치 위기에 대해 작년의 통합진보당 사태 때문만이 아니라 그전부터 (진보정당) 조직 내부의 패권주의 문제와 노동문제 북한문제 등에서 국민들의 눈높이에서 납득되지 않는 모습을 보였던 것에서부터 위기 조짐이 있었다고 반성적으로 평가했다.

종북문제 등에 대해서는 “과장되고 이데올로기 공세적 측면이 있다”고 전제하면서도 “진보 세력이면 핵 문제와 관련해서는 누구보다 앞서서 비판해야 하는데, 한반도 비핵화와 관련된 북한의 핵무기 개발과 관련해서 굉장히 묵인하는 듯한 태도를 취한 것처럼 보여지는 그러한 것들이 거듭되면서 특정한 이미지가 형성된 것”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심상정 의원의 비교섭 단체대표연설에서 민주노총 등을 비판한 내용에 대해서도 “(민주노총을) 직접 비판한 것은 아니다”고 전제하면서도 “아무도 도와주지 않고 방치되어 있는 그런 더 어려운 부분(비정규직, 미조직 노동자)들을 저희들은 찾아다니겠다는 그런 결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그는 북유럽 사민주의 모델을 검토하고 있는 것에 대해 “특별한 이데올로기를 채택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복지국가의 초입에 들어선 한국에서 어떠한 복지국가가 실현가능하고 지속 가능한지에 대해서 구체적 로드맵도 만들고 구체적인 정책 대안을 집중적으로 투자해서 만들겠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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