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부터 남북당국회담 열려
        2013년 06월 10일 09:47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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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북당국회담이 12일부터 1박2일로 서울에서 열리기로 10일 새벽까지 열린 실무접촉에서 합의했다.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남북 고위급 회담이 열리게 된 것이다. 하지만 회담의 의제와 수석대표급 참석자와 관련해서는 남북이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해 각각 다른 내용으로 발표문을 발표했다.

    남측 발표문에서는 회담 의제와 관련해 “개성공단 정상화 문제, 금강산 관광 재개문제, 이산가종 상봉을 비롯한 인도주의 문제 등 당면하게 긴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로 규정했고 대표단 구성에 대해서는 “5명의 대표로 구성하며, 남측 수석대표는 남북문제를 책임지고 협의 해결할 수 있는 당국자”라고 발표했다.

    북측 발표문은 회담 의제와 관련해서 개성공단, 금강산관광, 이산가족 문제 외에 “6.15, 7.4 발표일 공동기념문제, 민간 내왕과 접촉, 협력사업 추진 문제등 북남관계에서 당면하고도 긴급한 문제”로 규정하여 남측 발표와 일정한 차이를 보였다. 대표단 구성에서도 “북측 단장은 상급 당국자로 하기로 했다”는 모호한 표현을 사용했다.

    남북 양측은 추가적 실무문제는 판문점 연락관을 통해 협의하기로 해 협의를 지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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