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잘되면 박근혜-김정은 만날 수도"
        2013년 06월 07일 10:24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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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누리당 황여철 의원이 12일 남북 장관급 회담이 성사될 경우 박근혜 대통령과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와의 만남도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7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그는 “장관급 회담을 통해서 대화 국면이 잘 성사가 되면 남북 정상간 만남이 이뤄지지 못할 이유가 없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황 의원은 북한이 먼저 회담을 제의한 데 대해 “잘한 일이고 북한이 대화를 제의하자마자 빠른 시점 안에 회담 장소와 시기를 못 박아서 북측에 다시 제안한 것 또한 적절하다”고 밝혔다.

    북한의 이같은 제의에 대한 배경에 대해 그는 “전반적인 국제상황, 북한의 태도에 대한 우리 국민의 일관된 입장 등이 배경으로 작용한 측면이 있다”며 “결정적으로는 오늘 미중 정상회담에서 어떤 단호한 조치 등이 나올 거라는 압박감이 작용한 것으로 본다”고 해석했다.

    남측이 요구해왔던 금광산 관광객 피격 사건에 대한 진상조사와 개성공단 근로자 신변안전 대책 등을 북측이 수용할 것으로 전망하느냐는 질문에 그는 “우리가 물론 그 문제들을 제기해야 하지만 현재 대화 국면 속에서 일정 부분 북한의 입장을 고려해 줄 필요도 있다”고 말했다.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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