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장남 전재국씨도
조세도피처에 유령회사 설립
    2013년 06월 03일 11:14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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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타파>제작진이 3일 오전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4차 조세도피처 명단을 공개했다.

<뉴스타파>에 따르면 전두환 전 대통령 장남 전재국씨는 조세도피처에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했다. 이 때문에 추징금을 내지 않고 있는 전 전 대통령이 재산을 해외로 빼돌린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전재국씨는 2004년 7월 28일 버진아일랜드에 ‘블루아도니스 코포레이션’이라는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했다. 전씨는 이 회사에 단독 등기이사로 등재됐으며 주소로 표기된 서초동은 그가 대표로 있는 <시공사>의 주소와 일치한다.

전두환씨와 장남 전재국 시공사 대표(오른쪽)

전두환씨와 장남 전재국 시공사 대표(오른쪽)

특히 이 페이퍼컴퍼니 설립 시기가 2004년 7월 전 전 대통령의 차남 전재용씨에 대한 검찰 비자금 수사가 이뤄진 시기와 일치해 이때 전 전 대통령의 자금을 해외로 도피시킨 게 아니냐는 의혹을 낳고 있다.

이같은 조세도피 혐의가 드러난 만큼 전 전 대통령이 내지 않고 있는 1천672억원의 추징금을 추징할 수 있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을 낳고 있다.

전 전 대통령의 미납 추징금 공소시효는 오는 10월 11일까지이다.

필자소개
장여진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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