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명칭은 민주당과 차별성 없어"
    2013년 05월 27일 09:53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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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 진보정의당 공동대표가 당명에서 ‘진보’를 삭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27일 오전 TBS라디오 <열린 아침 송정애입니다>에서 그는 “당명을 개정하자는 분위기는 많은데 지금 어느 부분을 빼자는 게 미리 확정돼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이제 ‘진보’라는 글자를 다른 당에서도 많이 쓰고 있고, 당명만이 아니라 민주당에서도 스스로 진보라고 지난 선 때부터 이야기하고 있기 때문에 국민들 눈높이에서 차별성이 없어 명확한 이름으로 바꿀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진보정의당 노회찬 공동대표(출처=노회찬 블로그)

진보정의당 노회찬 공동대표(출처=노회찬 블로그)

지난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은 양당체제로 개편되어야 한다, 정책과 이념 중심으로 재편해야 한다”고 말한 것에 대해서는 “새누리당과 민주당의 양당체제가 바람직하지 않고 현실적으로 가능하지 않을 뿐 아니라, 제대로 모이려면 보수, 진보로 모이는 것이 선진국형 정치모델이다…진보를 중심으로 다 모이자는 뜻”이라며 오해라고 해명했다.

한편 진보정의당은 오는 6월 16일 당원 대의원대회를 열고 제2단계 창당에서 나선다.

이번 2단계 창당에서 ‘사민주의’ 노선을 보다 분명히 하고 당명 개정안으로 ‘사민당’을 추진하고 있는 일부 세력들이 있으며, 노 공동대표도 이에 대해 긍정적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다만 당 관계자의 따르면 인천연합계 등 일부에서는 사민주의로의 정치노선를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것과는 별개로 사민당으로의 당명 개정에는 부정적인 입장이다. ‘사민당’이라는 명칭이 갖고 있는 진보진영 내에서의 인식이 아직은 긍정적 측면보다는 부정적 측면이 더 크다는 판단이 깔려 있는 것이다.

이들은 ‘진보정의당’이라는 현 당명에서 ‘진보’의 이름만 빼거나 이를 다른 문구로 대처하는 등의 다른 안을 고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필자소개
장여진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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