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안철수 상호 의존관계"
        2013년 05월 27일 09:37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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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김영환 의원이 27일 안철수 신당과 관련해 “안철수 신당과 민주당의 운명은 상호 의존되어 있다”며 “안철수의 실험이 성공해야 민주당이 집권할 수 있고, 민주당의 협조 없이는 안철수 신당이 성공하기 어려운 아주 기기묘묘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날 그는 SBS라디오 <서두원의 시사초점>에서 최장집 교수가 안 의원측에 합류한 것과 관련해 “최 교수와 장하성 교수 등 좋은 분들을 영입한 것은 부럽게 생각한다”며 “민주당은 인재 영입을 두고 안철수 진영과 경쟁할 생각이 없다. 안철수 신당과 민주당 운명은 상호 의존돼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의원의 민주당 입당 가능성에 대해서는 “제3신당을 만들어야 정치적 유의미성을 갖게 된다고 주장하는 최장집 교수를 영입한 현재와 같은 상황에서는 입장이 분명해진 것 아니겠나”라며 그에 대해 답변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당 지도부 구성과 관련해 “선출직 선거에 내보낼 수 있는 자리가 많지 않기 때문에 당에 입당하지 않고 당의 지도부와 당 대표에게 조언을 해 줄 수 있는 자문위원 같은 방식이나 특보단 같은 방식을 구성하는 문제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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