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밀양에 천주교, 반핵단체 개입"
    변준연 한전 부사장 사의
        2013년 05월 24일 05:44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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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양 송전탑과 관련해 돌출발언을 해 질타를 받았던 변준연 한국전력공사 부사장이 결국 24일 사의를 표명했다.

    변 부사장은 23일 산업통상자원부 출입 기자단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거기(밀양)가 터가 좀 세고 다른 데를 (공사)하기 전에는 잘 몰랐는데 천주교, 반핵단체가 개입돼 있다”고 말했다.

    밀양 지역이 갈등이 심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주민이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들이(천주교와 반핵단체)에게 세뇌당한 것”이라고 대답해 논란이 일었다.

    또한 변 부사장은 밀양 송전탑 강행하는 이유를 “신고리 원전이 UAE 원전의 래퍼런스 플랜트이다. APR1400의 다섯 번째 모델이다. 2년의 유예기간을 두고 2015년까지 가동이 안 되면 페널티를 물게끔 계약상 명시돼 있다. 그 당시 받는 금액의 0.25% 정도”라고 말해 UAE원전 수출 때문이라는 취지로 말해 각계각층에서 맹비난을 받았다.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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