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세훈 '일베' 수차례 초청강연"
        2013년 05월 24일 03:17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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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신경민 최고위원이 2010년 원세훈 당시 국정원장의 정치 개입 지시 이후 국가정보원이 극우사이트 ‘일베’ 등을 수차례 초청 강연했다고 제기했다.

    24일 오전 최고위원회에서 신 최고위원은 “일베’ 초청 안보강연에 대해서 여러 가지 확인된 사실이 상당히 우려스럽다”며 “2010년 11월 5일에 첫 강연이 있었고, 몇 차례 더 있었던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원세훈 원장 지시가 7월쯤에 있었고 이것은 지방선거 직후”라며 원 전 원장 지시후 ‘일베’ 초청강연이 조직적으로 진행됐음을 강조했다.

    그는 “이런 것에 대해 국정원이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고 회피하고 있는데 분명하게 이야기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우리가 ‘일베’에 대해 운영금지 가처분 신청을 검토하겠다고 하니 표현의 자유 침해라고 한다. 이것은 표현의 자유와 관계가 없는 것이다. 선진국의 사례를 보면, 최소한의 악의에 대해서는 표현의 자유를 문제 삼지 않는다. 이 판례와 법률을 참고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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