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땅에서 무엇이
    벌어지고 있는지 알아"
    5월 23~26일, 제18회 서울인권영화제 개막
        2013년 05월 22일 12:09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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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에서 강세진 감독의 <村,금가이>를 시작으로 23일부터 26일까지 제18회 서울인권영화제가 열린다.

    이번 영화제는 “이 땅에서 무엇이 벌어지고 있는지 알아”라는 슬로건으로 총 26편의 영화를 상영한다.

    대표적으로 노르웨의 마가레트 울린 감독의 <아무 데도 없는 아이들>은 노르웨이 임시 거주센터에 머무르는 20여명의 난민 소년들의 이야기와, 성폭력 문제와 피해자 치유에 관한 한국 영화 <가면놀이>, <잔인한 나의, 홈> 등과 인혁당 사건을 다룬 <기억-과거, 오늘에게 묻다> 등을 상영한다.

    성소수자의 이야기를 담은 프랑스 영화 <보이지 않아도 우리는>, <라즈 온 에어>, <2의 증명>, <너를 위해> 등도 상영하며, 개발산업에 저항하는 프랑스의 <새들도 둥지가 필요하다>, 독일과 스위스과 공동 제작한 <농부, 저항을 키우다> 등도 상영한다.

    poster (1)

    폐막작으로는 언론의 자유와 언론 개혁 이야기를 다루는 영국의 장 필립 트랑블레 감독의 <언론의 자유를 팝니다>를 선정했다.

    서울인권영화제는 1996년 인권 감수성 확산을 위해 시작했으며 표현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정부나 기업 후원을 받지 않는다. 또한 비영리 영화제인만큼 무료상영을 원칙으로 하며 장애인 접근권을 확보하기 위해 영화상영 공간 문제부터, 자막, 수화 통역, 점자 리플렛 등을 지원하기도 한다.

    자세한 상영일정과 영화제 장소 등은 서울인권영화제 대표 홈페이지(관련 링크)에서 확인 가능하다.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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