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찰, CJ그룹 전격 압수수색
        2013년 05월 21일 09:34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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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 비자금 조성 의혹을 받고 있는 CJ그룹에 대해 검찰이 전격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21일 오전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윤대진 부장검사)는 해외에서 수십억원대의 비자금을 조성한 뒤 국내로 유입한 의혹과 관련해 그룹 본사 등 5~6곳을 압수수색 중이다.

    cj

    검찰은 CJ가 해외 조세회피지역에 페이퍼컴퍼니를 세운 뒤 위장거래를 통해 비자금을 만들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재현(53) CJ그룹 회장이 해외에 은닉했던 차명 재산 가운데 일부를 들여왔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앞서 2010년 금융정보분석원(FIU)은 CJ그룹의 수상한 해외 자금 흐름 내역을 포착해 이를 검찰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CJ그룹은 2009년 이명박 전 대통령의 측근인 세중나모그룹 회장과 CJ그룹 사이에 편법 거래 및 비자금 의혹으로 수사를 받은 적이 있다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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