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택배 파업 종료…합의안 도출
        2013년 05월 20일 10:29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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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J대한통운 비상대책위원회가 18일부터 사측과 밤샘 협상을 통해 19일 금전적 패널티 제도 폐지, 수수료 인하로 수입 감소시 차액 지원 등의 합의안을 도출해 파업을 종료하고 20일부터 복귀하기로 결정했다.

    19일 손관수 대표이사는 사내 게시판에 “택배가족 여러분에게”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금전적 패널티 및 차등수수료 폐지 △사고처리 책임 전가 폐지 △수수료 인하로 수익 하락시 차액 보전 △편의점 집화 시간 단축 노력 △인보증제도 폐지 등을 약속했다.

    또한 사측은 파업에 참여한 이들에 대한 그 어떤 민형사상 책임을 묻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

    5월 14일 CJ대한통운의 횡포에 대한 규탄 기자회견  사진(사진=레프트21)

    5월 14일 CJ대한통운의 횡포에 대한 규탄 기자회견 사진(사진=레프트21)

    이로써 16일간 파업을 벌인 전국 1천여명의 CJ대한통운 측 택배기사들은 20일 오전부터 업무에 복귀하게 됐다.

    파업에 참여했던 택배기사들은 이같은 소식에 크게 기뻐하며 이번 일을 계기로 지속적으로 택배기사 처우를 위한 모임을 지속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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