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이 신임 원내대표에 전병헌 의원을 선출했다.

15일 전 원내대표는 우윤근 의원과 치른 결선투표에서 재석의원 125명 중 68표를 얻어 56표를 얻은 우 의원을 12표차로 제쳤다.

그는 당선 소감으로 “의원들이 저를 선택한 것은 엄중한 위기에 선명하고 유능한 민주당으로 함께 나가자는 결의라고 생각한다”며 “민주당의 최후의 보루이고 최고의 자산인 127명 의원의 역량을 모아 당의 위기를 극복해나가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또한 “김한길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와도 전폭적 협력과 지원체계를 더욱 강화해서 우리 민주당이 국민들에게 걱정 끼치지 않고, 민주당이 국민들로부터 신뢰받고 유능하고 일 잘한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전 원내대표는 1988년 평화민주당 조직국장으로 정계에 입문해 국민의 정부 국정상황실장을 거쳐 민주당 전략기회위원장과 정책위 의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