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정당, '개헌논의는 밀실회동'
    2013년 05월 14일 01:57 오후

Print Friendly

통합진보당과 진보정의당이 국회 헌법개정연구회 명단 발표에 대해 비교섭단체를 배제했다며 반발했다.

통합진보당 이상규 의원은 14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거대양당 밀실 개헌 예고탄”이라며 이번 연구회 설치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

이 의원은 “사회구성원의 다양한 목소리와 의견이 수렴되지 않은 헌법 개정은 민주적 정당성을 현저히 약화시킬 것”이라며 “작금의 밀실 개헌 논의로 국회가 입버릇처럼 말하는 ‘헌법 정신’의 취지가 실종된 건 아닌지 매우 우려된다”고 밝혔다.

그는 19대 국회 운영에 대해서도 “최근 들어 6인협의체, 4인협의체 등 교섭단체간 밀실 국회운영이 이미 도를 넘어서고 있다”고 꼬집기도 했다.

진보정의당 박원석 원내대변인도 전날 브리핑을 통해 “원내 다른 정당을 배제하고 국회 의사일정을 좌지우지해온 양당이 또다시 파행적인 밀실회동 논의 결과를 내놓은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개헌 논의 시작부터 헌법에 맞지 않는 방식의 논의구조를 일방적으로 채택하는 것은 용인될 수 없는 일”이라며 “제 정당 모두가 참여하는 가운데 개헌논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폭넓은 논의구조를 함께 만들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필자소개
장여진
레디앙 취재기자

페이스북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