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합진보, 5일 의원단 총회 무산돼
    이석기, 임기 개시 후 첫 국회 출근
        2012년 06월 05일 01:47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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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합진보당 19대 국회 개원단장을 맡은 김선동 의원이 오늘 5일 오전 9시 의원단 총회를 소집했다. 상임위 조정, 입법안 검토, 개원 메시지 등을 논의하겠다는 취지이다.

    그러나 13명의 의원 중 심상정, 노회찬, 윤금순, 강동원, 박원석, 정진후의원이 불참했고 캐스팅보트 역할을 쥐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김제남 의원도 참석하자마자 다른 의원들이 없는 것을 확인한 뒤 곧바로 자리를 떴다.

    구 당권파만 참석하여 무산된 의원단총회

    이에 9시 30분, 13명 중 과반에 미치지 못하는 6명만 참석해 의원단 총회가 아닌 간담회로 전환해 진행됐다. 사퇴 압박을 받고 있는 이석기, 김재연을 비롯해 김선동, 김미희, 오병윤, 이상규 의원만 참석했다.

    갑작스러운 의총 소집이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에 있어 김선동 의원은 “개원 앞두고 실무적인 논의를 하자는 것”이었다며 해명했다. 지난 15일도 오늘과 마찬가지로 당선자 모임을 개최하려 했으나 다수 불참자가 생기자 간담회로 전환했고, 끝내 그마저도 취소된바 있다.

    당시에도 참석을 거부한 이들은 “혁신비대위를 통해 당을 혁신하고 쇄신하는 것이 맞다.”는 이유로 불참했었다. 당시 김제남 의원의 경우, 참석할 예정인지에 대해 “참석 여부를 말씀드리기 어렵다.”며 답변을 거부했다. 하지만 오늘 의원단 총회에서는 구당권파만 참석하자 곧바로 회의장을 나왔으며, 구당권파만 참여한 것에 불만을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선동 의원이 강하게 밀어부치며 개최하려고 했던 이번 의원단 총회는 이석기 의원이 국회의원 임기 개시 이후의 첫 일정이라는 점도 주목된다.

    당 안팎으로 사퇴 요구를 받고 있는 이석기 의원은 이번 간담회가 마친 후 지난 15일 분신을 시도해 입원중인 박영재 당원 병문안을 다음 일정으로 잡았다. 다음 일정은 아직 공지되지 않은 상태이다.

    필자소개
    장여진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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