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 국정원의 대선 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윤석열)이 국가정보원에 대해 전격 압수수색을 실시 중이다.

검찰이 30일 오전 8시50분께 검사와 수사관 25명을 국정원으로 보내 3차장 산하의 심리정보국 등을 중심으로 컴푸터 자료, 내부 문건, 서버 등의 자료를 확보했다.

검찰은 원세훈 전 국정원장이 대선 전후 국정원 직원들에게 인터넷 사이트에 댓글을 단 사건에 연루되었는지, 국정원 직원들의 조직적 개입이 있었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해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