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언하라 권리를! 외쳐라 평등세상을!
123주년 세계 노동절 기념 대회 개최...5월 1일 3시 서울광장
    2013년 04월 30일 10:30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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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이 “선언하라 권리를! 외쳐라 평등세상을!”이라는 슬로건으로 123주년 세계노동절 기념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노동절 대회 목표는 △노동없는 박근혜 정부 규탄과 노동의 사회적 위상 제고 △2013년 사업기조인 ‘노동자 권리선언’ 발표 및 현안 투쟁을 보편적 권리투쟁으로 승화 △적극적 조직화를 통한 조직위기 극복과 자신감 회복 등이다.

특히 민주노총은 ‘노동자 권리선언’을 통해 △단결하고 투쟁할 권리 △정리해고 비정규직 없는 세상에서 살 권리 △정의로운 분배를 보장받을 권리 △죽지 않고 건강하게 일할 권리 △더불어 평화롭게살 권리 등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10대 중점 요구안으로 △쌍용차 국정조사 실시 및 정리해고 철폐 △ 불법 파견 철폐 및 비정규직 정규직화 △노동탄압 중단, 공공부문, 특수고용, 간접고용 노동자 노동기본권 보장과 노조법 재개정 △산별교섭 보장과 제도화, 공공부문 대정부 교섭 실현 및 단협 효력 확장 △최저임금 현실화, 생활임금 쟁취, 전체노동자 연대임금인상 요구 실현 △공공부문 민영화 저지, 사회공공성 강화 △기초연금 10% 보장 및 국민연급 급여 인하 중단 △노동시간 단축, 임금체계 개편, 정년연장 △산재사망 처벌강화 특별법 제정 및 원청 산재책임 강화 △ 전쟁위기 중단, 평화협정 체결 등을 내세웠다.

노동절

각계각층의 연대 권리선언도 진행한다. 청소년, 성소수자, 장애인, 도시빈민 및 영세자영업자의 권리선언은 노동절 본 행사에서 당사자들이 직접 낭독한다.

남다르게 준비한 123주년 노동절…연습시간만 10시간씩

민주노총은 이번 노동절을 지금까지의 식상한 대회와 차별화를 두기 위해 2달간의 준비기간을 통해 색다르게 꾸몄다고 밝혔다.

메인 슬로건인 “선언하라 권리를, 외쳐라 평등세상을”‘은 민주노총가 가사에서 “선언하라 자유를”에서 ‘권리’로 바꾼 것이라는 설명이다.

민주노총 정호희 대변인은 “자유가 가지는 포괄적이고 일반적 개념을 구체적인 ‘권리 개념으로 강조하고 싶었다”며 “국제기준, 헌법적 권리, 법류적으로 보장되고 관행적으로 인정되던 모든 권리가 짓밟히는 시대에 ‘권리’를 주장하고 찾아나가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주노총 기관지 <노동과 세계>에 따르면 이번 집회를 위해 주말마다 10시간씩 연습했다. 연출, 풍물, 노래와 율동, 상징의식, 음향과 무대설치에 필요한 인력 100여명이 대회 준비를 위해 수 없이 연습을 반복하고 있는 것.

연출팀은 이번 본대회 행진에서 노동절 대회의 주제곡인 ‘인터내셔널가’를 반복적으로 부를 계획이며 최대한 앰프에 의존하지 않고 군중의 육성으로 합창하는 방식을 연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동절 본대회는 1일 오후 3시 서울광장에서 시작한다. 앞서 12시 재능본사 앞에서 서비스연맹이 사전 결의대회를 진행하며, 1시 정부청사 앞에서 공무원노조가, 같은 시간 서울역에서 보건의료노조, 2시 서울광장에서 공공운수노조가 각 사전집회를 진행한 후 서울광장으로 행진해 집결한다.

필자소개
장여진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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