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폭이 압력 행사한다고
    '폭력관련 처벌법' 접을 거냐"
    진보신당, "김한길 최원식, 차별금지법 손 떼라"
        2013년 04월 19일 03:18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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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에 <차별금지법>을 대표 발의했다가 보수 기독교계의 반대를 이유로 민주당 김한길 최원석 대표 발의 의원들이 법안 철회 의사를 밝히자 진보신당이 “차별금지법에서 손 떼라”며 강하게 비난했다.

    19일 박은지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두 의원의 철회 의사를 두고 “현존하는 인종, 국적, 종교, 사상, 성적지향 등에 대한 차별을 없애기 위해 만들자는 차별금지법을 발의한 국회의원이 ‘차별을 찬성하는’ 이들의 압력으로 그 뜻을 접은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조직적 폭력을 가중처벌하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를 제정하는데 조직폭력배들이 압력을 행사하면 해당 국회의원은 법안을 접을 것인가”라고 꼬집으며 “김한길 의원은 당 대표 경선 후보로서 민주당의 품격이 과연 이 정도 수준인지 답하라”고 맹비난했다.

    또한 박 대변인은 두 의원이 ‘의견수렴을 통한 법안 단일화’를 하겠다는 발언을 두고도 “우익 기독교 단체가 문제삼고 있는 성적지향에 대한 내용을 삭제하겠다는 것과 다름없다”며 “한국사회에서 가장 큰 차별을 받고 있는 성수소자에 대한 차별금지가 삭제되는 이상 앙꼬없닌 진빵”이라고 지적했다.

    박 대변인은 두 의원에게 “법안 발의를 철회하려면 깨끗하게 차별금지법에서 손을 떼라”며 “‘종북 게이’ 논란까지 만들며 광기에 찬 파시스트와 다름없는 종교단체와 타협하는 역할을 하느니, 가만히 계시는게 이후 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해 나을 것”이라고 맹공을 퍼부었다.

    필자소개
    장여진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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