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 혼자 소고기 묵겠지...
        2013년 04월 19일 09:57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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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주의료원 폐업을 강행하려는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서부경남에 제 2 청사를 짓겠다는 자신의 공약을 임기내에 실현해 보임으로써 재선을 위한 기반을 닦으려 하고 있습니다.

    다 좋습니다. 그런데 왜 하필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공공의료 기관인 진주의료원을 폐쇄하고 그 터를 노린단 말입니까? 그렇게 되면 제 2 청사의 좋은 뜻도 서민의 고혈 위에 고대광실을 짓겠다는 것으로 변질될 것입니다.

    공공의료기관 수익을 내지 못하는 건 어찌보면 당연한 겁니다. 길가의 가로등이 수익을 내지 못한다고 다 뽑아버릴 수 없듯이 필수 공익 사업을 하라고 국민들이 세금을 내는 것 아닙니까?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공공 의료활동에서 개인병원처럼 수입 뽑아내길 기대할 수 없습니다.

    오히려 수익을 많이 남긴다면 취약계층에 대한 의료써비스를 배제함으로써 이룬 것일 수 있습니다. 그런데 홍지사는 진주의료원의 적자를 노조 탓으로 돌리면서 “강성노조엔 혈세 한 푼도 보탤 수 없다”고 생사람 잡는 소릴 해대고 있습니다. 우린 다 알고 있습니다. 홍지사가 진짜로 하고 싶은 게 뭔지를요.

    소고기

    필자소개
    이창우
    레디앙 기획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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