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마라톤서 연쇄 폭발
…테러로 예측, 100여명 사상
    2013년 04월 16일 09:50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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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보스턴 마라톤 대회 현장에서 두 차례 폭발사고가 발생해 2명이 사망하고 100여명이 부상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는 15일(현지시간) 오후 2시50분께 보스턴 마라톤대회 결승선 근처에서 20초 간격으로 2차례 폭발이 발생했다.

경찰 등은 정확한 사건 원인을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미 연방수사국(FBI)은 테러로 간주하고 있다. 마라톤 현장 부근에서 폭발장치 2개가 추가로 발견됐기 때문이다.

폭발사태 방송 장면 캡처

폭발사태 방송 장면 캡처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은 이번 폭발 사고와 관련해 “용의자와 범행 동기 등을 아직 밝혀내지 못했지만 반드시 범인을 잡겠다”고 강조했다.

폭발에 따른 사망자는 최소 2명이고 부상자는 100명이 넘을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CNN은 최소 49~51명이 부상당했다고 전했고, 보스턴글로브는 100명이 넘는다고 보도했다. 또한 부상자 중 중상자들이 있어 사망자와 부상자가 늘어날 수 있다고 전했다.

또 보스턴의 존  F. 케네디 도서관에서도 세번째 폭발이 있었지만 이 폭발은 마라톤 대회의 폭발과는 무관하다고 경찰이 밝혔다.

보스턴은 폭발이후 사건 현장과 프로덴셜타워, 레녹스호텔 등 인근 건물에 대피령을 내렸고 추가 폭발에 대비해 지하철 운행 중단 등 긴급명령을 내렸다. 또한 미국 사법당국은 잠재적 원격 기폭을 막으려고 보스턴 지역의 휴대전화 서비스를 중단했고 미국 연방항공청은 사고 인근지역을 비행금지구역 (no-fly zone)을 설정했다.

보스턴 마라톤 대회는 미국 독립전쟁을 기념해 열리는 행사 중 하나로 세계 4대 마라톤 대회에 포함된다. 더욱이 이번 마라톤 행사에는 지난해 12월 코네티컷주 뉴타운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 희생자 26명을 추모하는 의미가 담겨 있어서 ,이번 사건으로 미국사회는 큰 충격을 받았다.

필자소개
장여진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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