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졸자 희망연봉 2,604만원
    실제연봉은 2,208만원
        2013년 04월 11일 03:24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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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고용정보원(원장 정철균)이 2011년 실시한 2010 대졸자 직업이동경로 조사 결과 대졸자 희망연봉은 2,604만원이지만 실제 연봉은 2,208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고용정보원은 2009년 8월과 2010년 2월 대학 졸업자 중 30세 미만 청년들의 첫 일자리를 분석한 결과 졸업 전 월 평균 희망임금은 217만원인 반면 실제로 첫 일자리에서 받은 월 평균 임금은 184만원이었다.

    2~3년제 졸업자들의 경우 졸업 전 희망임금 188만원, 실제임금은 160만원이었고, 4년제 졸업자의 경우 희망임금 234만원, 실제임금 198만원으로 나타났다.

    어느 취업 설명회의 모습 자료사진

    어느 취업 설명회의 모습 자료사진

    예체능계열, 희망/실제 임금 격차 크고 일자리 만족도 제일 낮아

    공학계열과 의약계열 전공자들의 희망임금은 231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예체능계열이 194만원으로 가장 낮았다.

    또한 희망임금과 실제 임금 차이는 공학계열 24만원으로 가장 적었고, 예체능 계열이 41만원으로 가장 컸다.

    임금, 근무환경, 업무, 고용안전성, 인간관계 등 일자리 만족도는 교육계열이 3.53점으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 공학 계열(3.38점), 사회계열(3.36점) 순으로 나타났고, 예체능계열이 3.16점으로 전공계열 중 만족도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64.7%가 정규직으로 입사…남성이 9.0%p 높아

    2010년 대졸자 첫 일자리 진입 시기는 전년대비 짧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10년 대졸자의 첫 일자리 입직 소요기간은 평균 11.4개월로 전년보다 0.8개월 빨라졌다.

    또한 2010년 대졸자 10명 4명은 졸업예정 시기에 이미 첫 일자리에 진입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4.9%포인트가 증가한 수치이다.

    근로조건 별로 2010년 대졸자 가운데 64.7%가 정규직으로 입사했으며 이 비율은 남성이 69.3%로 여성 60.3%보다 높았다.

    전공계열별로 공학계열이 73.7%로 가장 높고, 담으로는 의약계열 66.8%, 사회계열 64.8% 순으로 나타났다.

    동일계열 내 성별 정규직 비율을 살펴봤을 때 여성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의약, 교육, 예체능에서 여성 정규직 비중이 높고, 나머지 타 전공계열에서는 남성이 더 높다.

    산업별 정규직 비중은 제조업이 84.6%로 가장 넙고, 과외 등 교습 관련 직업이 가장 적다.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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