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예정대로 10일 미사일 발사할 듯
    2013년 04월 10일 09:31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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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10일 무수단 중거리 미사일과 스커드·노동미사일을 동시에 발사할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일본 <아사히> 신문은 이날 북한이 중거리 미사일 무수단 2기 외에 복수의 탄도미사일을 동해에서 태평양쪽으로 발사할 조짐이 있다고 한미일 정부관계자들의 말을 빌어 보도했다.

<아사히>에 따르면 북한은 강원도에 이동발사대를 옮긴 무수단 2기를 대기시키고 있는 것외에 며칠 전부터 함경북도의 다른 미사일부대를 가동시켰다. 정보위성 사진 등을 판독해보면 10일에 탄도미사일 발사가 가능한 상태다.

미사일부대의 규모를 보면 단거리 미사일 스커드(사거리 300~500km), 중거리 미사일 노동(1300km)을 발사할 가능성이 있다. 북한은 이미 스커드 미사일 600기, 노동 미사일 200기를 실전배치한 상태다.

새뮤얼 라클리어 미국 태평양군(PACOM) 사령관은 9일(현지시간) 미국 상원 군사위 청문회에 출석해 “광범위하게 보도된 대로 무수단 미사일이 동해안으로 이동했다”며 북한이 동해로 이동시킨 미사일이 무수단임을 공식확인했다.

미국 CNN 방송도 정부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북한이 동부 해안에서 약 10마일(16㎞) 떨어진 곳에 미사일을 배치하고 있으며 이미 액체연료 주입을 마친 상태로 발사 준비가 끝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는 “강원도 원산지역의 무수단 중거리 미사일 2기뿐 아니라 함경남도 일대에서 그간 보이지 않던 미사일 이동식 발사 차량(TEL) 4∼5대가 추가로 식별됐다”며 “북한이 무수단과 스커드, 노동 미사일을 동시 다발적으로 발사할 것이라는 징후가 뚜렷해지고 있다”는 정부 고위 소식통의 말을 전했다.

필자소개
장여진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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