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백석근 후보조 사퇴
    2013년 04월 09일 03:04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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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제7기 임원선거에서 백석근 위원장-전병덕 사무총장 후보조가 9일 오전 후보직을 사퇴했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지난 4일 중앙집행위원회 회의를 열고 오는 23일 제58차 임시대의원대회를 개최해 7기 임원선출을 확정한 바 있다.

앞서 민주노총은 3월 20일 실시한 임시대의원대회에서 이갑용 후보조와 백석근 후보조가 모두 과반을 넘지 못한 상황에서 다수득표조인 이갑용 후보조에 대한 찬반 투표를 실시하려다 일부 대의원들이 회의장을 떠나면서 회의가 유회됐다.

부위원장 후보에 대한 투표가 끝난 상황에서 위원장-사무총장을 선출하지 못한 민주노총 중앙선관위는 규약에 근거해 두 후보조에 대한 재투표를 실시하기로 결정해 논란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미 20일 임시대대에서 다수득표를 획득한 이갑용 후보조에 대한 찬반 투표를 진행해야한다는 의견과, 규약대로 과반 후보가 없었던 만큼 두 후보조에 대한 재투표를 실시해야 하는 것이 맞다는 의견이 팽배했다.

이 때문에 이미 20일 임시대대에서 다수득표를 획득한 이갑용 후부조는 백석근 후보조와 다시 맞붙게 됐으며, 백석근 후보조 입장에서는 역전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 것.

하지만 선관위의 이같은 유권해석과 중앙집행위 결정대로 진행할 경우 백 후보조가 선관위의 지나친 특혜를 받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될 수 있어 대승적 차원에서 백 후보조가 사퇴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결국 백석근 후보조가 사퇴함에 따라 이갑용 후보조가 단독 후보조로 등록해 찬반 투표로 통해 선출될 가능성이 높다.

이갑용 위원장 후보는 1959년생으로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했으며, 강진후 사무총장 후보는 1970년 생으로 현 금속노조 GM지부 교육선전실장이다.

필자소개
장여진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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