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론조사] 20대 남성일수록
    대북 강경대응 찬성 비율 높아
        2013년 04월 08일 03:32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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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합진보당이 (주)사회동향연구소에 의뢰해 한반도 전쟁위기 관련한 여론조사 결과, 남성보다 여성이, 여당보다 야당 지지자일수록 평화협상과 대북특사에 의견에 공감하고 있다. 특히 20대 남성일수록 평화협상과 대북특사 등의 의견보다 다소 강경한 태도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경기지역 여성일수록 전쟁 불안감 커

    이번 조사에서 ‘최근 한반도 위기와 관련해 전면전이나 국지전이 일어날 가능성’에 대해 국민 39.0%가 국지전 가능성을, 35.7%는 ‘전쟁 발발 가능성 없음’이라고 응답했으며 15.3%만이 ‘전면전 가능성 있음’이라고 답했다.

    한반도 전쟁 위기 불안감에 대한 질문에서는 54.2%가 ‘불안하다’고 응답했으며 ‘불안하지 않다’는 응답도 43.8%에 달했다.

    응답자별로 남성(46.2%)보다 여성(62.0%)이 더 불안함을 느끼고 있으며 연령별로는 30대가 60.0%로 가장 높고 40대가 49.1%로 가장 낮았다 20대도 49.6%로 낮은 수치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북한과 인접한 인천/경기 지역과 호남지역이 61.8%, 61.6%로 높은 비율로 불안하다고 응답했다. 반면 부산/울산/경남 지역이 47.3%로 가장 낮았다.

    20대 남성일수록 평화협상 공감대 낮아

    한반도 위기 상황에서 평화협상에 공감한다는 응답은 60.1%로, 공감하지 않는다는 25.9%보다 높았다.

    남성(56.3%)보다는 여성(63.8%)이 높은 공감대를 형성했으며 연령별로는 40대 이상 50대 미만이 가장 높고, 19~29세 연령대가 45.4%로 가장 낮았다.

    지지정당별로 통합진보당을 지지하는 응답자 84.1%, 민주통합당 69.4% 순으로 평화협상에 공감했으며, 새누리당 지지가 54.0%로 가장 낮았다. 진보정의당 지지자도 54.4%만이 평화협상에 공감해 새누리당 지지자와 비슷한 의견 분포를 보였다.

    미 한반도 훈련 긍정 응답, 20대와 60대 비슷

    미국이 핵잠수함과 B-2 핵폭격기 등 첨단무기를 동원한 한반도 훈련에 ‘억지력을 발휘’하고 있다는 응답은 57.7%였으며 ‘긴장을 고조시킨다’는 응답은 26.4%였다.

    연령별로 20대 60.8%가 북한 위협에 억지력을 발휘한다고 응답했으며, 이는 가장 높은 수치로 이같이 응답한 60세 이상(64.1%)와 비슷한 수치이다. 30대는 50.7%로 가장 낮았으며 40대와 50대도 56.4%, 57.4%이다.

    정당별로 새누리당을 지지하는 응답자 74.0%가 미군의 한반도 훈련이 북한의 억지력을 발휘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민주당 44.9%, 진보정의당 40.6%, 통합진보당 28.2% 순이었다.

    새누리당 지지하는 응답자 38.9%만 대북특사 공감

    대북특사 파견 주장에 공감한다는 응답은 52.5%로 ‘현재의 대응으로 충분하다(35.55%)는 의견보다 더 높았다.

    여성(52.7%)이 남성(50.2%)보다 대북특사 파견 주장에 더 공감했으며, 연령별로는 30대가 63.8%로 가장 높고 20대가 47.8%로 가장 낮았다.

    정당별로 새누리당 지지자 38.9%만이 대북특사에 동의했고, 민주당 71.0%가 가장 높은 수치로 동의했다. 진보정의당 67.2%, 통합진보당 66.7% 순이다.

    응답자 전체 지지정당은 새누리당 44.6%, 민주당 17.2%, 통합진보당 2.9%, 진보정의당 1.3% 순이었으며 34.1%는 ‘기타/없음’에 답변했다.

    20대가 새누리당을 지지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34.3%였고, 30대가 22.6%로 가장 낮았다. 40대가 40.5%, 50대 56.1%, 60세이상 68.5%로 가장 높다.

    이번 여론조사는 통합진보당이 4월 6일~7일 사이 (주)사회동향연구소에 의뢰해 휴대전화 RDD방식의 전화면접조사로 전국 만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최대허용 표본오차 ± 3.1%이다.

    한편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 진보정의당은 한반도 전쟁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남북대화를 위한 대북특사를 주장하고 있다.

    8일 진보정의당 노회찬, 조준호 공동대표는 긴급성명을 통해 “조건없는 대화로 위기국면을 해결하기 위해 나서야 할 때”라며 대북특사 파견을 촉구했다.

    필자소개
    장여진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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